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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1.

시온 의정서 영문 원본, 한글 번역본, 해설 (The Protocols of the Learned Elders of Zion)


한국어 : 시온 의정서, 시온 장로 의정서, 유대 의정서, 시온의 칙훈서 
English : The Protocols of the Learned Elders of Zion, The Protocols of Sion, Zion Protocal, The prototocols

  1. 힘은 곧 정의요 진정한 권력이다.
  2. 언론을 통해 민중의 사고방식을 지배한다.
  3. 우리는 경제력으로 세계를 장악한다.
  4. 우리는 혼란을 조장하고, 물질주의로 신앙을 대체시킨다.
  5. 흥행사업(연극 영화)으로 대중의 의식구조를 지배하고, 취미생활에 몰두시켜라.
  6.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고이를 멸절시켜야 한다.
  7. 군사력을 강화하고, 언론을 조작해 전쟁을 일으켜 이득을 본다.
  8. 전문가를 양성해 우리에게 유리한 법 조항을 만든다.
  9. 각 국의 국민들을 프리메이슨적 의식구조로 교육시킨다.
  10. 약점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내 세워 꼭두각시처럼 조종한다.
  11. 하나님은 우리가 세계를 정복할 수 있도록 세계 각지에 흩어지게 하였다.
  12. 언론을 통제해 대중의 심리를 조종한다.
  13. 대중을 스포츠, 연예, 오락에 심취하게 해 사고능력을 상실하게 한다.
  14. 세계정부에서는 유대교만 허용하고 기독교는 말살하라.
  15. 세계정부는 법 적용을 엄격히 하고, 반항자는 가혹히 처벌한다.
  16. 역사를 조작하고, 새로운 철학으로 교육한다.
  17. 인간을 개조하고 서로 고발하게 해 완벽한 독제체제를 구축한다.
  18. 고이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음모를 일삼고, 우리 통치자는 신비로운 존재로 부각시킨다.
  19. 국민에게 철권정치의 위엄을 보여 주어야 한다.
  20. 정부를 빚으로 옭아매고, 국민을 경제적 노예로 전락시킨다.
  21. 우리는 내국채로 정부를 파산시키고,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한다.
  22.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23. 세계정부는 사치를 금하고 절대적인 전체주의사회를 구성한다.
  24. 다윗의 후손 중 왕을 선출하여 비밀지식을 전수한 후 권좌에 앉힌다.  

100여년 전에 러시아에서 발행된 무시무시한 문서가 있다. 온 세계를 유대교를 중심으로 유대인이 통치하는 단일 공산주의 정부로 만들겠다는 음모와 목적을 밝힌 <시온 의정서>라는 유명한 문서이다. 지금껏 "유대인을 중상하려는 속임수이다", "위작이다", "'마키아벨리와 몽테스키외의 지옥에서의 대화'라는 풍자 소설을 표절한 것이다" 라는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정확한 진실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 발행된 시기는 1903년 이며 장소는 러시아 제국이라고 한다. 현재 인터넷에 '시온의정서 전문 번역판' 으로 떠돌아다니는 PDF 파일은 시온의정서 원문을 어떤 사람이 요약한 내용에 최근 세계의 모습에 대한 해석을 덧붙인 것이라 원문과는 많이 다르다. 그 사람이 해석한 내용은 시온의정서를 근거로 프리메이슨와 그림자 정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적어놓은 것이지만 시온의정서 원문을 읽다보면 현재의 모습보다는 20세기 중반 널리 퍼졌던 공산주의에 대해 더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원문에서 묘사하고 있는 그림자 정부, 언론 통제, 엘리트 금융 세력, 우민화 정책 등은 100여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도 낯설지 않고 지금도 유효하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시온의정서 원문을 읽다보면 지배층(권력)의 속성과 경제 작동 원리에 대한 묘사, 종교와 정치의 취약점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발행된지 1세기 가까이 지났지만 내용 중 일부는 현재에도 여전히 적용된다는 점이 놀랍다. 하지만 누군가의 말대로 시온의정서가 그저 소설일 뿐인지 아니면 실제 자신들의 숨은 의도를 문서화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실 여부가 어찌되었든 내용의 스케일이 거대하고 무시무시하다. 

개인적으로 이 블로그에 음모론에 관련된 글은 되도록 올리지 않으려고 한다. 한 때 오랫동안 음모론에 꽤 심취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내린 결론은 시중에 널리 퍼진 음모론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거의 없다는 점과 음모론에 빠지면 빠질 수록 현실감각이 사라져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금은 각종 음모론에 대해 조금 거리를 두고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말처럼 무조건 배척하고 무시하기보다는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고 근거가 있는 주장인지 생각해보고 있다. 21세기 들어서 전세계가 정치, 경제, 종교, 외교적으로 너무도 혼란스럽고 큰 사건과 사고가 연달아서 발생하다보니 온갖 종류의 음모론이 그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사람들의 입에 점점 더 오르내리는 것 같다. 음모론의 고전이라고 볼 수 있는 시온의정서도 마찬가지로 진위여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한번쯤 다른 시각으로 반추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시온의정서 원문에서 묘사하는 계획은 러시아에서 시작된 공산주의를 중심으로 한 전세계의 공산화인 것으로 보이는데 공산주의는 20세기 후반에 세력을 거의 잃은 듯하다가 갑자기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 이후 다시 힘을 얻는 것 같아 보인다. 그 사실을 염두에 두고 본문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해석본에서 덧붙여진 내용을 연계해서 현재 세계의 모습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  최근에 본 알베르토 리베라 이야기에 따르면 이 문서의 내용은 진짜이지만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자)가 기술한 것이 아니라 19세기 프랑스 프리메이슨 롯지에 잠입한 가톨릭교회 소속 수도회 중 하나인 예수회(Jesuit)가 출판한 것이며 예수회의 음모를 전부 시오니스트에 덮어 씌우려는 의도에서 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The Protocols of the Learned Elders of Zion Engish Version

시온의정서 한글 번역본 전문

시온의정서 한글 요약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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