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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17.

좌파들은 단지 자신의 마음을 달래줄 지도자를 찾고 있을 뿐이다

참고로 제 정치성향은 살짝 진보성향의 중도(4.66)에 가까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정치성향 테스트는 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Digitalspecial/64


일반적으로 볼 때 20대에서 40대 사이는 거의 좌파가 과반수 이상이라고 보면 되는데 내 주위에도 역시 좌파 지지자들이 많아 그들이 평소에 하는 이야기, 정치를 바라보면 관점, 그들이 살아온 환경, 세상 속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평가, 삶의 방식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대화를 하다보니 몇가지 눈에 띄는 특징들이 있었다. 그들은 아래 리스트 중 무조건 반드시 하나에는 속했다.

  1. 언더독 관념이 강하다. 강자에 대한 피해의식이 강하다
  2. 살아온 환경이 거칠다. 본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거나 주변 이웃들의 사회적 계층 수준이나 교육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들이 많다
  3. 외모, 몸매, 경제적 수준, 두뇌, 능력, 재주 등 뭐하나 딱히 잘난 부분이 없다
  4. 살면서 누군가를 뭐가 되었던 이겨본 경험이 별로 없다
  5. 스스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잘 살아나갈 자신이 별로 없다
  6. 사회적으로 차별받고 무시당하는 출신지, 직업, 배경 등을 가지고 있다
  7.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시도 자체를 회피하고 두려워한다
  8. 프로파간다 메시지가 담긴 영화나 비전문가가 설명하는 역사(설민석), 헌법(김제동)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
좌파 지지자들의 삶은 만성화된 패배와 고난으로 가득하다. 그들의 삶은 어렵고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뭘 해도 제대로 되지도 않고 사람들은 항상 자기보고 틀리다고 말한다. 그래서 항상 의도치 않게 자기보다 잘난 사람의 병풍이 되어주거나 아래 순위를 깔아주는 역할만 해오며 살아왔을 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의 깊은 마음 속에는 승자에 대한 증오와 자신의 삶에 대한 비관으로 가득차 있다. 그래서 그들 중 상당수는 눈빛에서 불신과 살기를 풍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스스로 착하게 살아왔고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믿고 있지만 세상은 항상 그들에게 패배와 고통을 가져다주었다. '왜 세상은 이 모양일까?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데..' 그들이 항상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되뇌이는 말이다. 결국 인간이란 마주하기 힘든 진실을 보여주는 사람보다 달콤한 거짓 약속을 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할 수밖에 없다. 그게 바로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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