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redible India] 비틀즈가 방문했던 하르드와르, 리시케시
인도 여행 후 2011. 7. 9 에 썼던 글입니다
하르드와르역의 시바신
위에 보이는 시바신 분수대는 하르드와르역에 있는데 하르드와르는 비틀즈가 마헤시요기를 만나 1960년대에 방문했던 지역입니다.
그때 이후로 인도가 서방세계에 요가나 정신적인 수행 같은 것들로 널리 퍼졌다고 하네요.
하르드와르나 리시케시는 요가나 정신수행, 아쉬람(요가 수행지)으로 유명한 곳이고..
특히 하르드와르는 바라나시와 함께 힌두교의 7대 성스러운 도시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르드와르에서 볼 수 있는 갠지스강 상류
바라나시에서 볼 수 있는 같은 갠지스강이지만 확실히 상류라 그런지 좀 더 깨끗한 편입니다. 물살도 훨씬 세고요.
건물 뒤 산 정상에 보이는 사원은 만사데비라는 이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사원입니다.
이곳은 소원을 들어주는 사원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가봤는데 일단 외국인이라고는 저밖에 없었고,
지속된 설사로 이미 몸상태가 많이 약한 상태였긴 했지만 정말 강한 기운이 느껴졌던 곳입니다.
사원 끝부분에는 향연기로 뿌연 곳에 신을 모시는곳이 있는데 여기서 강한 기운이 느껴지며 순간 정신줄이 풀리며 기운이 없어지더군요.
안그래도 몸이 안좋았었는데 이때부터 더욱 쭉 기운이 없어져서 저는 무슨일 나는줄 알았습니다. 여행 마지막쯤이었기에 망정이지.. 휴..
다음 리시케시로 가서는 귀신까지 봤는데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얘기해드리겠습니다.
강한 물살의 갠지스 강
엄청난 인파
귀신 출몰 지역
이곳이 바로 제가 귀신을 본 곳입니다. 이십몇년동안 생전 귀신을 본적이 없는데 이곳에서 난생처음 귀신을.. 그것도 인도귀신을 봤습니다.
이 때가 여행 막바지였고 장염으로 거의 2주가 넘게 고생했던 때라 몸이 많이 허해서 헛것을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밤 깊은 9시 쯤.. 다리 옆 공터에서 쉬고 있는데 문득 저기 자갈밭에서 흰 옷을 입은 사두같은 사람이 흐느적 흐느적 지나가더군요.
걸음걸이가 보통 사람 걸음걸이랑 좀 달라서 뭐지? 하고 있다가 바람이 불어 모래가 들어가 눈을 비비고 다시 봤는데..
사라져 버렸습니다. 약 5초도 안되는 시간만에 자갈밭 한가운데 있던 허연 사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형체는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잠깐사이에 사라져버려 저는 무서움도 모른채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정체를 밝혀내려 내려갔습니다.
그 주위를 한참을 두리번거리며 찾아봐도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올라오다 슈퍼주인 아저씨한테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사두나 개를 본게 아니냐는 얘기뿐..
한국에 와서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해봤지만 귀담아듣지 않던가 헛것을 본게 아니냐는 반응뿐이네요. 제가 본 것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낮잠자기
강 옆에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 때는 잘려고 잔게 아니라 몸상태가 너무 약해져서 도저히 돌아다니지를 못하겠더군요.
온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고 옷과 신발도 먼지와 공해와 소똥에 시달려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뉴델리역에서 본 특이한 개들
인도의 개는 한국 개와 많이 다릅니다.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아무데서나 벌러덩 누워서 자는데 아주 무사태평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개가 짖는걸 들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 시끄러운 릭샤, 자동차 소리 옆에서도 너무도 편안하게 자는 개들이 신기합니다.
개는 주인을 닯는다더니 그말이 맞나봅니다. 인도사람들과 너무 닮은 인도 개들입니다.
28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끝에가서는 돈도 다 떨어지고 기운도 하나도 없었지만 얻어간 것은 많았던..
인도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인크레더블한 나라입니다.
- Incredible India 끝 -
[5편 - 비틀즈가 방문했던 하르드와르, 리시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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